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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

나는 도시농부

by 몽몽구니 2024. 4. 19.






집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자라고

직장에서는 백합구근을 키우는 나

농업인구가 100만 이하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나라도 이렇게 농업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해야하는것은 아닌지

근데 님이 심는건 구근이잖아요

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긴합니다

그치만 곧 먹을수 있는것도 심을 예정이니

많관부 입니다

그나저나 구근이 톡 튀어나온것.
참 귀엽지요?

좀 덜흔들리게 찍었으먼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이번에 심은 구근은 릴리움 사다이

백합 브란디시

이건 숙근입니다
아스틸베 아메리카 네요
숙근은 마늘같은걸 심는게 아니라 뿌리를 심는겁니다




그리고 며칠 뒤.

거의 문화재급으로 낡아버린 이름표

내가 나중에 보기위해 올해 심은 구근 내역을 남겨봅니다

아스틸베 아메리카
백합 메노르카 / 쿠리어 /  코를레오네
        브린디시 / 사다이

이렇게 총 6종류 심었네요

얘네들이 청사진 입니다
이렇게 이쁜 모습으로 나를 유혹했겠다..

잘 자라버리라굿

아 생각해보니까 먹는것도 심었습니다
무려 샤인머스캣 번식에 성공했어요
뿌리만 잘 내리면 이녀석들도 심어줄 예정입니다

상추 파종도 했습니다

나 어쩌면 도시 농부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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